선양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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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취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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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우리민족운동사에서 거대한 물결이었고, 대전환의 사건이었습니다. 가혹한 일제의 침탈과 압제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절망의 시기에 수많은 민중들이 분연히 일어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삼천리 방방곡곡에 횃불로 타올랐습니다.
1919년 3월 18일 일어난 강화3.1독립운동은 강화읍 장터에서 6,000여명의 군민들이 모인 시위를 시작으로 전 군으로 퍼지면서 지방단위로는 진주와 더불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일로 군민 98명이 일제에 체포되었으며, 43명이 재판을 받고 형벌을 받았습니다.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그동안 3.1운동을 기리는 일들이 간간이 이어져 왔습니다. 기념비가 용흥궁 공원에 세워졌고, 행정기관이 중심이 되어 매년 기념식도 열리고 있습니다.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예배도 드려오고 있으며, 길상면의 초대교회와 선두교회에 기념비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일제의 압제로부터 자유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소중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간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신이 희미하게 잊혀져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오늘날, 우리민족을 침략한 전범국인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 원폭피해국가로 치부되어 가고 있으며, 북한은 가공할 만 한 핵폭탄을 만들고 동북아의 평화질서를 위협하고 있는 위급한 실정입니다.
이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의 정신을 가다듬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민족이 세계평화와 민족통일을 이룩하여 세계화 시대의 선진대국으로 우뚝 솟는데 군민들의 3.1정신과 합일(合一)정신을 고양·발현시키기 위한 마중물로 쓰임 받고자 본 회 창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뜻있는 분들께서 본 기념사업회에 적극 참여하여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