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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일제日帝에 의해 억압받고 억눌렸던 민족의 한恨은 화산처럼 폭발했습니다. 나라 잃은 민중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조선의 독립을 외쳤으며 우리민족의 독립의지와 저력을 만천하에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

평택에서의 만세운동은 현덕면을 시작으로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진위면, 서탄면, 고덕면, 오성면, 청북면, 송탄면, 병남면까지 들불처럼 번져나갔습니다. 3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2개월 동안 평택 전역에서 6000여명이 참가했고, 그중 64명이 사망했으며 174명이 부상을 당하고 257명이 체포되었습니다. 평택의 만세운동은 서울이남지역에서는 최초의 만세운동이었고 이후 안성, 용인, 화성, 천안 등 타 지역의 만세운동을 촉발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큽니다. 목숨을 걸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평택의 3·1운동을 일제는 가장 광포狂暴한 시위라고 평가했습니다.

평택은 역동적인 도시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평택을 지켜내기 위해 희생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심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는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왔습니다. 평택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는 현덕면 권관리에 ‘평택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탑’이 세워지고 평택시민들이 3·1운동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대표 공원이 조성될 것입니다.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는 이러한 선양과정들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치열했던 우리 고장의 3·1독립만세운동을 전하고,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자주독립의지를 계승하며,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지금은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다시 한 번 우리의 정신을 가다듬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민족이 세계평화와 민족통일을 이룩하여 세계화 무대 위에 선진대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함께 만세를 외쳤던 3·1정신과 합일合一정신이 필요합니다. 이에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는 창립을 통해 이 같은 일들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뜻있는 분들께서는 본 선양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