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사항
보도자료
보도자료
평택3·1만세운동 100주년 ‘그날의 함성’ 울려 퍼진다
평택호관광단지 내 평택3·1운동기념광장에서 개최
100주년 기념 조형물·기념비·추모비비 제막식 거행
90분간 TV 생방송으로 진행, 100주년 의미 더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평택지역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된 평택호관광단지 내에 있는 평택3·1운동기념광장에서 100년 전 만세운동이 시작된 3월 9일을 기념해 성대한 기념식이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기념식은 TV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평택시민을 비롯해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 회원,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회원, 각 기관·단체장, 학생 등 10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는 전국에서도 가장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펼쳐졌던 평택의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던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10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그날의 함성’과 기념비, 선열추모비 제막식과 함께 100년 전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식전에는 기록보존용 태극기에 행사의 의미를 담은 글귀를 적는 코너가 마련돼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한편 기념품 제작 체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11-2호로 지정된 평택농악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장에 게양되는 태극기는 100년 전인 1919년 기미만세운동 당시 평택지역에서 사용했던 태극기로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태극기를 대형으로 제작해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해군 의장대에 전달한 후 게양할 예정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진행된 후에는 평택3·1운동 100주년 기념조형물 ‘그날의 함성’과 평택3·1독립운동 기념비, 평택독립운동 선열추모비 제막식이 잇달아 진행된다.
기념조형물 ‘그날의 함성’은 평택지역 3·1만세운동이 갖는 역사적 상징성을 제고하고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아 제작됐다.
바닥 중심 조형물에는 3·1독립선언서가 새겨져 있으며 벽면 조형물에는 3·1운동 당시 평택에서 사용했던 태극기와 평택3·1독립만세운동 봉기도,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창립취지문, 평택3·1만세운동 약사, 평택의 독립운동가, 헌시, 작품 해설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선열추모비와 기념비는 평택의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시민운동과 모금을 통해 건립된 것으로서 기념비 옆에는 모금운동에 동참한 시민들의 이름도 함께 새겨질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연극협회 평택지부 소속 연극인들이 평택3·1만세운동을 재연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당시의 상황을 짧은 연극으로 표현해 의미를 부여하게 되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3·1독립운동 약사보고, 평택3·1독립운동가 유족에게 드리는 표창, 기념사, 내빈 축사가 이어지며, 독립운동가인 최이래 선생의 뜻을 기려 후손인 최원대 유족대표의 인사 순서도 마련돼 있다.
해군2함대 군악대의 반주와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에 맞춰 모든 참석자가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며, 김용선 광복회 평택지회장의 선창에 따라 태극기를 높이 들며 만세삼창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평택3·1운동기념광장 일대를 돌며 3·1운동 당시를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친다.
정수일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상임추진위원장은 “평택의 3·1만세운동은 일제가 가장 광포한 만세운동이었다고 기록할 정도로 격렬하게 진행된 만큼 이날의 기념식 행사도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평택지역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평택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 주도로 추진되는 평택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택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형성하는데 이바지하는 사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